AI 기반 공급망 자율화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자세
- 가트너는 2030년까지 AI 기반 자율 비즈니스가 공급망을 지배할 것이며, 이를 위해 'AI 내재화'와 'AI 네이티브 전환'을 병행하는 이중 로드맵이 필수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많은 기업이 데이터 품질과 한계에 부딪히는 가운데 단순 LLM을 에이전트로 포장하는 '에이전트 워싱'을 경계하고, 기술보다 데이터 거버넌스와 조직 준비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2029년까지 AI 기반 생태계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망 가치의 40%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망 리더는 AI 네이티브 전환과 외부 파트너와의 데이터 공유를 통한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야 합니다.

지난 5월 열린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 2026(Gartner Supply Chain Symposium/Xpo 2026)의
주요 화두는 바로 'AI 기반 자율 비즈니스(Autonomous Business) 시대의 도래' 였습니다.

기조 연설에서 가트너는 약 470명의 글로벌 CEO 및 리더 대상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AI 기반 자율 비즈니스(Autonomous Business)가 지배적인 형태가 될 것이며,
2031년에 이르면 공급망 문제의 60%가 인간 개입 없이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I가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른 행동을 취하는 자율 비즈니스 시대에서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사람과 기계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형태로 일하는 방식이 전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공급망 조직 역시
이 같은 자율 비즈니스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이 되었습니다.

가트너는 특히 자율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기업이 현재 프로세스 개선을 목적으로 특정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AI 내재화’ 이니셔티브와,
처음부터 AI가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할 수 있는 운영 모델로 재설계하는 ‘AI 네이티브 전환’을
병행하는 이중 로드맵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낮은 데이터 품질, 조직적인 준비 부족,
파일럿 프로젝트 중심의 접근 한계 등으로 인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을 먼저 고르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부터 조직 차원에서의 AI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선행된 이후
기술 전략을 선택하는 순으로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가트너는 또한 최근 공급망 기술 시장에서 단순 챗봇이나 LLM 기반 워크플로우를
AI 에이전트로 포장하는 ‘에이전트 워싱(Agent Washing)’ 리스크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CPO 중 AI에 맞춰 구매조달 기능을 재설계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비중은
아직 36%에 불과하기 때문에, AI를 활용한 실질적인 자율성과 실행 역량 확보가 여전히 기업에 필요한 상황입니다.

가트너는 마지막으로 공급망을 단독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공급사/물류업체/고객 등 외부 파트너와
데이터를 공유하며 함께 운영하는 방식인 에코시스템 파트너십을 강조했습니다.
2029년까지 AI가 생태계 파트너십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공급망 가치의 약 40%가 AI 기반 공급망 생태계 파트너십을 통해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제 AI는 기업의 구조와 인재의 역할, 의사결정 방식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공급망 리더들은 AI 기반의 자율 비즈니스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1)'AI 네이티브' 조직으로의 전환 추진,
2)AI와 비즈니스 자율화를 통한 빠른 의사결정, 3)기존 공급망 생태계의 구조를 재설계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조직은 에이전틱 AI와 함께 공급망 전략을 재정의할 준비가 되셨나요?